송선미 슈돌 싱글맘 최초 출연, 초등생 딸과 함께 행복해요

사진=스포츠경향.캡쳐

 

28년차 배우 송선미가 슈돌(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지난 12일 출연했다. 지금까지 싱글맘이 슈돌에 참여한 적은 없었으며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슈돌 12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하게 꾸며지는 프로그램인데 MC최지우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송선미를 보고 '안변했다'며 반가워 했다. 

 

사진=KBS.펌

 

"싱글맘 10대 육아"라는 어찌보면 민감한 주제에 도전하는 송선미 배우의 용기도 대단하다. 아이는 아직 이것이 왜 최초인지 잘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의 신선한 도전이고 또한 성취이다. 아직도 이 사회에 존재하는 싱글맘에 대한 편견에 대한 도전이고, 또 그렇게 키우기 어렵다는 10대를 데리고 출현한다 것 등 대한 도전이기도 하다. 

 

아마 불편한 망설임이 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들은 과감하게 도전했고, 자신들의 행복한 사는 모습을 편하게 공개해 주는 자신감을 보여 주었다. 이런 행동들이 아마 이 사회를 좀더 밝은 곳으로 이끄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진=조선일보.캡쳐

 

배우 송선미는 1974년 부산에서 태어났으며, 1996년 SBS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에서 2위에 오르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 이후 1997년 SBS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연기자의 길을 걸었으며, 1998년 순풍산부인과의 송간호사 역을 맡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의 남편이었던 (고)고우석은 미술감독이었는데 2017년 일가족의 매우 불량한 작당에 의해 불행한 일을 겪었다. 고우석의 외할아버지 곽유지는 수천억대의 자산을 보유한 제일교포 거부였었는데, 그 손자 중 한명이 자기 할아버지의 재산을 독식하려고 자신과 같은 항렬의 다른 가족친지들을 청부 살인했었던 것. 이 과정에서 고우석은 숨지고, 그 가해자의 사촌매형은 가해를 당했으나 간신히 목숨은 건지는 일 등이 발생하면서, 불행하게 희생되었다.

 

송선미는 일전 방송에 출현에 남편에 대한 심경 등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었으며, 2017년 자신의 인스타 SNS계정에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표현한 적이 있다. 아마 고인이 되신 남편도 아내와 딸의 행복한 모습을 보시면 조금이나마 하늘에서라도 편안해 지실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