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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지난 대선 때 1억1900만 달러 (한화 약 1700억원)을 기부하며 트럼프의 대선에 기여했고, 또 트럼프에게 '정치개혁부 장관' 자리로 입각을 약속 받은 '일론 머스크'는 아직 구성되지 않은 내각에 대해 자기 입장을 언론에 미리 공개하는 등, 노회한 정치인 이라면 하지 않을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대해 기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들은 벌써부터 '공동 대통령'이냐는 식의 질시와 비난을 보내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미국
만약 우리나라에서 삼성 '이재용' 회장이 특정 대통령 후보에게 수천억원이 넘는 선거자금을 공개지원하고, 그 결과로 그 지원을 받은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이 되자, 그 보상으로 이재용회장을 내각으로 입각 시키겠다고 공표하면 어떻게 될까? 아마 그에 대한 반발과 반대는 말도 못할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그러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특이한 사례는 또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현직 대통령의 부인이 국정에 관여 했다는 이유로 별별 잡음과 반대들이 많으나, 연전에 미국은 '스티브 클린턴' 대통령 당시 실질적인 대통령은 그 아내인 '힐러리 클린턴' 이라며 영부인의 국정관여에 관한 뉴스를 올린 적은 있으나, 그렇게 심한 반대나 반대여론은 없었으며, 오히려 그 다음 대선에서는 그녀의 국정능력을 높이사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그녀를 뽑는 일이 있었다. 우리나라와는 같은 민주주의라도 많이 다른 면이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반응
자신이 소유주인 X.com (트위터)에 2억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머스크는 최근 그의 트윗에서 "재무장관은 누가 더 좋으며 누구를 뽑을 경우 경제는 지금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다." 라고 공개적으로 말을 하거나,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서도 자기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보임으로서 "자기가 대통령이냐"는 식의 부정적인 시각을 주변으로 부터 받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트럼프 당선자에게 "대통령직을 머스크에게 넘길 것이냐??"는 다소 과격하면서도 황당한 질문을 받았으나, 그는 그저 그냥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아 정확히 말했다. 또한 일부에서는 "머스크는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결국 대통령은 될 수 없다."는 의견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